경북 구미시의 한 도로에서 차대차 사고 후 화재가 발생해 운전자 1명이 숨졌다.
15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5분께 경부고속도로 대구방면 구미대교 인근에서 중형 세단과 승용차가 부딪히는 교통사고 후 차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30여분 만인 3시 45분께 불을 완전 진압했다.
이 사고로 세단 운전자가 숨지고 승용차 운전자도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세단은 전소되고 승용차는 전면부가 파손됐다.
경찰은 중형 세단이 단독사고를 당한 후 정차했으나 뒤따르던 승용차가 이를 보지 못하고 추돌해 세단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