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벤투의 UAE·강호 이란, 나란히 첫판 대량득점 승전가
[아시안컵] 벤투의 UAE·강호 이란, 나란히 첫판 대량득점 승전가
  • 승인 2024.01.1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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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가 다득점 승리를 거두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도전을 순조롭게 시작했다.

UAE는 1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홍콩에 3-1로 이겼다.

승점 3의 UAE는 이어진 경기에서 팔레스타인에 4-1로 승리한 이란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다.

UAE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끈 벤투 감독이 지난해 7월부터 지휘하고 있다.

UAE는 벤투 감독 체제가 들어선 뒤 이날까지 A매치 5승 1패를 기록 중이다.

UAE는 아시안컵에서 우승한 적이 없으며, 자국에서 열린 1996년 대회에서 준우승한 게 최고 성적이다.

홍콩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를 지휘한 욘 안데르센 감독이 2021년부터 지휘봉을 잡고 있다.

UAE는 전반 34분 술탄 아딜 알라미리의 페널티킥으로 앞서나갔다.

홍콩의 찬슈관이 후반 49분 동점골을 넣었으나 UAE는 3분 뒤 사이드 술탄의 골로 다시 앞서나갔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야히아 알가사니의 페널티킥 득점까지 터지면서 승리를 매조졌다.

이란은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 팔레스타인에 4-1 대승을 거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로 아시아 국가 중 일본(17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이란은 통산 4번째이자 자국에서 열린 1976년 대회 이후 48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이란은 전반 2분 카림 안사리파르드, 12분 쇼자 할릴자데, 38분 메디 가예디의 연속골로 크게 앞서나갔다.

전반 추가시간 팔레스타인의 타메르 세얌이 만회골을 넣었으나 그뿐이었다.

이란은 후반 10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사르다르 아즈문이 왼발로 득점하면서 4-1 승리를 매조졌다.

이탈리아 AS로마에서 뛰는 이란 최고 스타인 아즈문은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되고서 10분 만에 득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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