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 유독가스 흡입 방지 소방제품 개발
화재 현장 유독가스 흡입 방지 소방제품 개발
  • 김홍철
  • 승인 2024.01.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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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빙스토리, 생명구조 마스크
국내 최초 산소 발생 장치 부착
작년 12월 소방제품 신제품 인증
세이빙스토리
산소 발생 장치가 부착된 생명구조타월 및 마스크.
불이 난 현장에서 대피하는 과정에 유독가스 흡입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소방 제품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15일 화장품 제조 전문 기업인 ‘(주)세이빙스토리’에 따르면 ‘산소 발생 장치가 부착된 생명구조타월 및 마스크’를 개발해 작년 12월 29일 소방청으로부터 ‘소방제품 신제품 인증’을 받았다.

이는 소방 신기술, 신제품 심의 운영 규정에 따라 소방제품 신제품을 인정받은 최초의 제품이다.

이번 인증에서 해당 제품은 신규성, 기술성, 경제성 등을 인정받았다.

화재대피용 생명 구조 타올과 마스크는 유독가스 흡입을 방지해 방독면과 비슷한 효과를 내며 국내 최초로 산소발생기가 부착돼 있으며 산소공급부에 부착된 스티커를 제거하면 날숨에 포함된 이산화탄소 및 습기에 반응해 산소가 발생하는 원리다.

생명구조 타올과 마스크는 유해가스 차단용 5중 복합 필터링 원단을 사용해 99.5%의 연기 및 유해가스를 차단한다.

특히 천연 특수용액을 함유해 유해가스 필터 효과를 극대화했으며, 특수 원료를 사용해 냉매 작용으로 화상도 방지한다.

정승 세이빙스토리 대표는 “직접 화재 현장 실험에 참여해 15분 넘는 시간 동안 생명구조타올을 사용해 유지에 성공했고, 일본에서도 국내 최초로 시험을 통과하면서 수출에 성공했다”며 “전국의 지자체와 공공기관에서 어린이·노약자 보호시설 등에 우선 공급하고 있다. 교육청에서도 각급 학교에 비치해 유사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윤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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