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영선초 5학년 19명으로 구성된 ‘아름다운 봉사부’가 지난해 11월 9일 행정복지센터 양말 전달을 끝으로 1년 간 총 5회의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아름다운 봉사부’는 영선초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학생주도적인 동아리다.

IB 월드스쿨인 영선초 5학년 학생들은 학기 초에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과 관련된 탐구(건강한 개인과 사회)를 진행하면서 건강한 우리 동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탐구를 통해 학생들은 건강한 동네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우리 동네를 아끼는 마음을 가지고 자신의 역할을 다할 때 이뤄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학생들은 연간 봉사활동 계획을 세우고 1년 동안‘아름다운 봉사부(동아리)’활동을 통해 우리 동네를 사랑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봉사와 기부로 실천했다.

아름다운 봉사부 학생들은 지난 4월 28일‘우리 동네 쓰레기 줍기 및 캠페인 활동’을 했다. 학생들은 IB PYP 학부모회 학부모들(5명)과 함께 학교 주변 및 동네를 돌며 도로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웠다. 더 나아가 학생들은 캠페인 활동을 통해 동네 이웃들에게 우리 동네를 깨끗하게 가꾸자는 마음을 전달했다.

박수정 학생은 “평소에 쓰레기를 주워야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막상 실천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최대한 도움이 되려고 봉투를 들고 쓰레기를 열심히 주웠다. 생각만 하던 것을 직접 실천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6월 8일에는 우리 동네를 위해 애쓰신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쿠키를 만들어 남부보건소를 방문했다.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한 보건소 의료진분들과 근무자분들의 희생과 노고를 기억하며, 우리 동네를 지켜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