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지역내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한 특례보증 보증 규모를 200억 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를 위해 경산시는 지난 15일 경산시 소상공인연합회, 금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신용보증재단과 24년 경산시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코로나19 이후 연이은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산시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대출이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출연금이 지난해 12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보증한도 우대대상에 스타트업기업과 전통시장 내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다자녀 소상공인도 포함했다.
경산시는 이달부터 출연금의 확대로 희망모아드림사업 보증 규모가 200억 원(출연금 10배수)으로 확대됨에 따라 경산지역 800여명의 소상공인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소상공인의 가장 큰 어려움인 자금조달을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을 통해 해소하고 고금리와 원금 상환으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에게 이 제도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