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시상식 상금 1천만원
주택 화재로 모녀 얼굴 등 화상
市 “긴급지원 등 사업 진행할 것”
주택 화재로 모녀 얼굴 등 화상
市 “긴급지원 등 사업 진행할 것”
경주시가 주택화재로 부상을 입은 고려인 동포 모녀를 위해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16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7일 밤 11시 58분께 발생한 성건동 상가주택 화재로 카자흐스탄 국적의 신 라이샤(여·42)씨와 김 엘리나(13)양이 각각 2도와 3도의 화상을 입고 현재 화상전문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당시 화재는 소방당국의 빠른 대처로 불은 1시간 만에 껐지만 엄마 신 씨와 딸 김 양은 얼굴과 손, 다리 등에 큰 화상을 입었다.
이들 모녀는 현재 화상전문병원인 대구의 푸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외국인인 탓에 행정 지원은 물론 국민건강보험 혜택도 받을 수 없는 처지여서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들 모녀의 치료비는 현재까지 5천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경주시가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최 ‘제15회 다산목민대상’ 본상에 선정되면서 받은 포상금 1천만원으로 마련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너무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해 가슴이 아프다”고 위로하며 “조속히 상처를 딛고 편안한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받은 ‘다산목민대상’ 본상 포상금이 의미 있는 곳에 잘 쓰이게 됐다”며 “경주시는 앞으로도 긴급지원이 필요한 곳에 도움의 손길이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
16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7일 밤 11시 58분께 발생한 성건동 상가주택 화재로 카자흐스탄 국적의 신 라이샤(여·42)씨와 김 엘리나(13)양이 각각 2도와 3도의 화상을 입고 현재 화상전문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당시 화재는 소방당국의 빠른 대처로 불은 1시간 만에 껐지만 엄마 신 씨와 딸 김 양은 얼굴과 손, 다리 등에 큰 화상을 입었다.
이들 모녀는 현재 화상전문병원인 대구의 푸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외국인인 탓에 행정 지원은 물론 국민건강보험 혜택도 받을 수 없는 처지여서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들 모녀의 치료비는 현재까지 5천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경주시가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최 ‘제15회 다산목민대상’ 본상에 선정되면서 받은 포상금 1천만원으로 마련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너무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해 가슴이 아프다”고 위로하며 “조속히 상처를 딛고 편안한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받은 ‘다산목민대상’ 본상 포상금이 의미 있는 곳에 잘 쓰이게 됐다”며 “경주시는 앞으로도 긴급지원이 필요한 곳에 도움의 손길이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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