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물품 중 전기밥솥은 낡은 밥솥을 사용 중이거나 냄비밥을 짓는 취약가구에, 전자레인지는 1인 가구이면서 요리를 직접 하기 어려운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계림동 복지팀에는 지난해 필수가전 지원사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2천100만원 상당의 생활가전 60대(세탁기 28대, 전기밥솥 17대, 전자레인지 15대)를 지원해 왔으며 올해는 100대까지의 누적 지원을 목표로 잡고 동분서주하고 있다.
익명의 기부자는 “취약계층을 위한 일회성 지원보다는 생활을 좀 더 윤택하게 할 수 있는 생활가전을 지원하게 돼 몹시 기쁘다.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면 언제든 요청해달라”고 당부했다.
채인기 계림동장은 “지속적인 경제 불황과 물가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임에도 불구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기부자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