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80여일 남겨두고 지역 곳곳에서 출마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신효철 더불어민주당 전 대구 동구갑 지역위원장이 16일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10일 예비후보를 등록한 신효철 전 지역위원장은 이날 오전 민주당 대구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슬로건인 ‘신경제 새희망’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신효철 예비후보는 “주민 경제 탄탄하게 다지는 방향이 ‘신경제’다. 옆동네만 보지 말고 잘 사는 우리동네 만들어가는 게 ‘새희망’이다. 탄탄한 주민경제를 만들고 잘 사는 우리동네 만들기 위해 4년 동안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신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소상공인 금융지원 등 지역 상권 활성화 △지역 중고등학교 육성 및 신설 방안 마련 △지역 공공의료원 설립 등을 약속했다.
그는 먼저 “불황이 예고되고 부동산을 비롯한 경제환경이 동구 주민들에게 힘을 주기는커녕 오히려 짐이 더 커지는 상황이다. 더 이상 지역 인재들 놓치다가는 대구는 수성구만 남고 앞으로도 동구는 계속 변두리 지역으로 남게 될 게 자명하다”고 우려했다.
이어 “앞으로 4년이 향후 40년을 결정할 만큼 중요하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동구 발전은 물 건너갈 것 같다. 공항 나가고 개발했는데 정작 돈 많고 권력있는 사람들 좋은 자리 다 차지해 버리고 개발비용이 수익보다 더 떨어지면 앞으로도 수성구 바라보며 이사 갈 생각 계속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역설했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