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팔거천 야외스케이트장 ‘인기몰이’
대구 북구 팔거천 야외스케이트장 ‘인기몰이’
  • 유채현
  • 승인 2024.01.22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달새 누적 입장객 2만5천명
보호자 포함시 5만명 넘을 듯
이용료 저렴·다양한 기구 호평
지하철 가까워 접근성도 좋아
내달 폐장까지 7만명 방문 전망
신나는 스케이트3
겨울방학이 한창인 22일 대구 북구 팔거천야외스케이트장을 찾은 아이들이 추위도 잊은채 신나게 스케이트를 타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대구 북구 팔거천 야외스케이트장이 개장 한 달 만에 누적 입장객 2만5천여 명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북구청에 따르면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이 개장한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지난 20일까지 누적 입장객은 총 2만5천18명으로 집계됐다. 입장권을 받아 들어온 인원으로 보호자 등을 포함한 실제 방문객은 5만 명을 넘긴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7일 폐장까지는 7만명 정도가 을 것으로 전망된다.

팔거천 야외스케이트장은 대구지역 두 번째 공공 야외스케이트장으로 지난해 학정동 팔거천 한성광장 일대에 조성됐다. 3천390㎡ 크기 스케이트장과 전통민속눈썰매장, 높이 6m, 길이 42m 아이스튜브슬라이드 등 다양한 놀이시설과 대여소, 휴게실, 매점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북구청은 스케이트장이 공공시설로 이용료가 저렴한 데다 놀이시설은 다양해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도시철도 3호선 팔거역, 학정역과 인접해 있고 주변 도심과도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실제로 주말 이틀간 평균 2천명, 평일 800~1천명 이상이 방문했으며 평일에도 초·중·고등학생의 방문율이 타 시설보다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많은 인기에도 폐장 시기를 늦추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겨울철 대부분 야외시설은 날씨 영향을 많이 받아 기온이 올라가는 1월 말에서 2월 초에 폐장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오현미 북구청 체육진흥과장은 “팔거천 야외스케이트장 폐장 때까지 많은 주민이 안전사고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케이트장은 다음달 7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 주말은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장비 대여료는 1시간에 1천원, 아이스튜브슬라이드는 2천원이다.

유채현기자 ych@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