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 사전 차단할 대책 마련”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22일 간부회의에서 “대구시 청렴도가 21·22년 2년 연속 4등급의 불명예를 떨쳐내고 지난해 2등급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2등급에 만족하지 말고 1등급을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내부 청렴체감도가 외부 청렴체감도보다 낮은 것은 잘못된 현상으로 그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라”며 “수시로 청렴 특별감사 등 부패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실·국장 책임하에 모든 업무를 추진하는 행정체계를 확립하라”고 지시했다.
또 “공단과 서문시장, 칠성시장, 서남시장 등 전통시장은 여전히 대형화재 발생 우려가 있다”며 “선제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설 명절이 앞두고 시정 전반을 미리 살피고 대비해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도 했다.
홍 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이 개항 초기부터 안정적인 운영을 하려면 현 대구공항의 국제노선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조호바루, 호치민, 칭다오와 사천성 성도에 부정기 노선이 취항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군위군 도시공간개발과 관련해서는 “사업별 추진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사업 간 조정·지원 등 후속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하고 “여전히 부정확하고 혼재한 지명과 명칭 등의 영어 표기를 일원화해 시민들이 혼동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임상현기자 shlim6268@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