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새론초(교장 김명숙)는 지난해 11월 13일 학교 정문 안 무대에서 ‘방과후학교 기타부 학생들의 하굣길 기타 연주회’를 열었다.
올해 공연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것으로 방과후학교 기타부 4~6학년 학생 14명이 연주회에 참여했다. 그동안 갈고 닦은 연주 실력으로 Seven, Super shy 등 10곡을 연주해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하굣길 많은 학생들과 교직원 및 학부모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였다.
이번 연주회의 특별한 점은 그 시작이 학생으로부터라는 것이다. 연주회를 통해 배운 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 기타부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연주회가 계획됐다. 학생들의 의지로 마련된 연주회라 더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공연 당일에도 학생들 스스로 시작부터 끝까지 진행을 맡아서 했다.
새론초는 기타부 이외에도 학생들의 실력 향상과 특기 계발 및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방과후학교 발표의 장을 마련해 학생들이 배우고 익힌 내용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연주회에 참여한 6학년 학생들은 “연습을 많이 하느라 힘들기도 하고 여러 사람 앞에서 연주하면서 떨리기도 했지만 연주를 보면서 사람들이 노래를 부르고 춤도 추는 등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