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아트센터 신년 운영 계획, “달서구 문화 콘텐츠 활용 지역 예술계 선도”
달서아트센터 신년 운영 계획, “달서구 문화 콘텐츠 활용 지역 예술계 선도”
  • 황인옥
  • 승인 2024.01.2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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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디즈니 인 콘서트’ 첫 공연
분기별 플레이리스트 언타이틀
피아니스트 거장 10, 11월 공연
연말 사라 장 바이올린 리사이틀
5월엔 전문 피아노 음악 축제
8월 넌버벌 퍼포먼스 ‘선사시대‘
완성도 높인 ‘뮤지컬 월곡’ 11월
해외 작가·장르별 전시 등 다양
뮤지컬 '월곡'. 달서아트센터 제공
뮤지컬 '월곡'. 달서아트센터 제공

 

새해 및 개관 20주년을 맞는 (재)달서문화재단(이사장 이태훈) 달서아트센터의 2024년 비전은 ‘대구의 새로운 문화예술 중심도시 달서’다. 이에 따라 △국내외 최고 수준의 공연·전시 개최로 고급문화 향유 △지역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독창적인 달서구 문화 브랜드 정립 △장르별 전문 예술 축제 진행 △지역 예술계 활성화 프로그램,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프로그램 시행이라는 5가지 기본운영 방향을 설정,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예산 5억원을 확보하고 잔향 가변 장치를 청룡홀에 설치해 클래식 전용홀의 음향 수준에 버금가는 극장 컨디션을 3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리모델링된 달서 갤러리에선 쾌적한 관람 환경 구축과 다채로운 미술 장르 전시 구현이 가능하게 된다. 여기에 대구 예술계를 선도하는 아트센터로 그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된다.

크리스티안 짐머만, 니콜라이 루간스키(왼쪽부터)
크리스티안 짐머만, 니콜라이 루간스키(왼쪽부터)

 

◇국내외 최고 수준의 공연 개최로 고급문화 향유

먼저 세계 3대 클래식 콩쿠르 우승자들을 만나는 ‘DSAC 시그니처 시리즈’가 흥미를 끈다. 이 시리즈는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 초청으로 최고 수준의 정제되고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출발은 이미 기분 좋게 진행됐다. 지난 7일에 197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이자 ‘건반 위의 완벽주의자’라 불리며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평가받는 ‘크리스티안 짐머만 피아노 리사이틀’을 전석 매진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열기를 이어 5월에는 전 세계인들의 꿈과 추억이 담긴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상을 배경으로 대표 OST를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국내 유명 보컬들의 연주로 즐길 수 있는 미국 디즈니사 공식 라이선스 콘서트 ‘디즈니 인 콘서트’ 대구 첫 공연이 준비되고, 9월에는 2014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부문 우승자와 2009년 코부르크 알렉산더 지라디 국제성악콩쿠르 우승자가 선보이는 ‘소프라노 황수미 & 테너 김효종 듀오 리사이틀’이 진행된다.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캉토로프'. 달서아트센터 제공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캉토로프'. 달서아트센터 제공

또 10월에는 2019년 차이콥스키 피아노 콩쿠르 우승과 함께 전 부문 그랑프리를 거머쥐며 ‘리스트의 환생’이라 평가받는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캉토로프 피아노 리사이틀’이 계획됐고, 11월에는 ‘라흐마니노프의 재림’이라 불리며 완벽한 테크닉과 파워풀한 연주로 러시아 레퍼토리 세계 최강자로 칭송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니콜라이 루간스키 피아노 리사이틀’ 대구 첫 내한 공연이 개최될 예정이다. 그리고 연말에는 세계 클래식계에서 가장 매혹적인 연주자라 불리는 최정상의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 바이올린 리사이틀’을 선보인다.
플레이리스트 언타이틀. 달서아트센터 제공
플레이리스트 언타이틀. 달서아트센터 제공

달서아트센터만의 독창적인 브랜드 구축을 위한 자체 기획 프로그램인 ‘DSAC 브랜드 콘서트’도 다채롭다. 2023년 전 회차 매진의 화제작으로 프로그램 사전 미공개, 몽환적인 무드와 세련된 감성이 돋보이는 블랙박스형 클래식 음악회 ‘플레이리스트 언타이틀’이 계절 분기별로 진행된다.

또 7월에는 ‘푸치니 베스트 컬렉션’, ‘도니체티 베스트 컬렉션’ 등 달서아트센터의 전문 오페라 브랜드 공연으로 진행되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베스트 컬렉션 시리즈’를 개최한다. 이번엔 ‘모차르트 베스트 컬렉션’을 오케스트라 반주로 최고의 스타 성악가들과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그리고 11월에는 2019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가곡 애호가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있는 전문 한국가곡 음악회 ‘2024 가곡열전’이 지역 우수 성악가들의 연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시민들의 시기별 문화예술 취향이 결합된 ‘DSAC 시즌 콘서트’는 3월에 ‘ADOY’, ‘SURL’ 등 국내 최고의 인디 밴드를 선보인 ‘온 스테이지’와 팝스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사운드와 감각적인 무대 세트, 인기 클래식 연주자의 협연이 함께하는 신춘음악회 ‘Refresh’가 진행된다. 2021년 결성된 달서아트센터 후원회 ‘아모르 소사이어티’의 기부금으로 진행되는 음악회로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클래식 스타의 협연이 어우러지는 송년음악회 ‘아모르 콘서트’가 2024년 마지막 공연으로 개최된다.

◇ 지역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독창적인 달서구 문화 브랜드 정립

올해는 달서아트센터 자체 제작 프로그램으로 제작 극장의 역량을 증명한다. 먼저 11월에 ‘뮤지컬 월곡’을 더 높아진 완성도로 공연한다. 여기에 올해 새롭게 대구 달서구 문화 콘텐츠인 ‘선사유적’을 주제로 노래와 타악 연주, 무용으로 스토리를 풀어낼 넌버벌 퍼포먼스 ‘선사시대’를 8월경에 선보인다.

그리고 강아지똥, 몽실언니 등으로 유명한 대한민국 대표 아동 문학가 故권정생 선생의 마지막 동화이자 달서아트센터의 대표적인 자체 제작 어린이 공연인 그림자극 ‘랑랑별 때때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투어 공연으로 진행된다.

◇장르별 전문 예술 축제 진행

올해는 총 5건의 예술 축제로 구성되는 ‘DSAC 아트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2월에는 지역 민간오페라단 활성화를 위해 2022년부터 시작된 ‘제3회 렉처 오페라 인 달서’가 진행되고, 가정의 달 5월에는 우수 국악인들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는 전문 국악 축제로 2021년에 첫선을 보였던 ‘제4회 달서 국악’이 개최된다.

같은 달 5월에는 영남대 교수 피아니스트 이미연이 예술감독을 맡은 전문 피아노 음악 축제 ‘제7회 피아노 위크’가 진행되며, 여름에는 2년 전에 처음 시작되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국내 대표 인디 뮤지션과 대구 실용 음악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제3회 레몬 뮤직 페스티벌’이 예정되어 있다. 지역의 청년 연극인들을 위한 무대 ‘제4회 달서청년연극제’도 한여름인 8월에 개최된다.

이밖에도 지역 단체 8개 팀이 진행하는 지역 예술계 활성화 프로그램과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프로그램 등이 시행된다.

◇ 2024년 기획전시 기본운영 방향

2024년 달서아트센터 기획전시 기본운영방향은 지역을 대표하는 전문 전시장이라는 이미지 확립을 위해 대중적 전시는 물론, 대구 미술 문화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전시 및 지역 미술인들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한 전시사업을 추진한다. 여기에 해외 작가 전시 유치 및 장르별 특별 기획 전시, 신진작가 창작활동 지원 프로젝트 등을 진행한다.

미국의 ‘브래드 어반 테일러 초대전’과 국내 유수의 미술 작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다매체 작품으로 풀어보는 ‘주제전시’, 대구 전 연령층의 전업 미술인들을 위한 ‘DSAC 로컬 아티스트 인 달서’, 견고한 구조 속에 개념과 질서를 담아내는 회화 설치 작업을 선보이는 ‘송광익 초대전’, 필획이 살아있는 붓글씨를 통해 본질적인 격렬함을 보여주는 ‘박세호 개인전’ 등이 진행된다.

또 지역민들의 예술 체험을 위한 예술아카데미도 관내 최다 강좌 수(140여개)를 선보이고, 센터 공연 및 전시와 연계된 교육 프로그램도 예년보다 확대한다.

달서아트센터 이성욱 관장은 “새해에도 변함없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의 진정한 가치와 소중함을 전달하는 ‘달서아트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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