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다자녀 가정 상수도요금 감면
안동시, 다자녀 가정 상수도요금 감면
  • 지현기
  • 승인 2024.01.2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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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중심 맑은 물 정책
마실 물 부족 마을·비상재해지역
상생수 월 최대 8만병 지원 예정
수도요금 원격검침시스템 구축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확장도
안동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올해 시민 중심의 맑은 물 정책으로 수돗물 ‘상생수(相生水)’ 병입수 지원, 다자녀 가구 상수도요금 감면, 수도요금 원격검침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23일 안동시에 따르면 상생수 지원사업은 마실 물이 부족한 마을, 비상재해지역을 대상으로 월 최대 8만 병을 지원할 수 있는 생산시스템을 구축하는 신규사업으로 3월 중 착공해 올해 안에 생산공정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말 ‘안동시 수돗물 음용률 제고를 위한 병입 상생수 공급 등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공급 대상 확정 및 지원 근거를 마련했으며 시설이 완공되면 음용수 부족 지역과 재해발생지역 주민의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출산가정에 수도요금 감면을 시행한 데 이어 올해에는 다자녀 가정에 대한 상수도요금 감면을 확대한다. 기존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둘째 19세 미만) 가정으로 수혜가구를 확대하는 등 지원 폭을 넓힌다.

올해부터 수도요금 원격검침시스템(스마트미터링)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 4억여 원으로 예안·도산·녹전면 1천500개소에 설치하고 향후 안동시 전역에 설치해 신뢰받는 요금검침 시스템 구축과 검침인력 조정을 통한 경영개선을 본격화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확장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길안면 천지지구, 예안면 인계지구, 임동면 사월지구 등 관내 14개 지역에 384억 원으로 총 140.4㎞의 상수도관을 신설한다.

또 물 수요량 증가에 따른 선제 대응을 위한 수도정비기본계획(변경) 용역에도 착수하는 등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

상생수(相生水) 체험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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