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갑 예비후보 혁신안 발표
이 공약은 현재 대중교통을 이용해 시지에서 동대구역으로 가려면 시내버스로 환승하거나 반월당역에서 1호선으로 갈아타야 해 시간이 많이 걸리는 데, 10분 이내로 동대구역을 직접 오갈 수 있도록 대중교통을 혁신하자는 게 핵심이다.
그는 “현재 해당 구간을 오가는 시내버스 909번의 경우, 신매네거리 부근(신매광장건너)에서 승차하면 동대구역 인근에 있는 ‘동대구복합환승센터’에서 하차(32분 소요) 후 도보로 이동해 동대구역까지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경제성이 낮아 중단된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선의 노선을 이용객 수가 많은 신매네거리로 변경하고 ‘대구권 광역철도’와 교차하는 지점에 새로운 환승역을 신설하자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는 현재 ‘용지역~고산역~안심 뉴타운~혁신도시’ 노선을 ‘고산역’ 대신에 ‘신매역’으로 변경하고 ‘대구권 광역철도’와 교차하는 지점에 환승역인 (가칭) ‘시지역’을 새로 만들면 대구권 광역철도를 이용해 동대구역까지 10분 이내로 오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노선을 조금만 변경하고 환승역을 신설할 경우, 9만여 명이 살고 있는 시지에서 동대구역까지 10분 이내로 오갈 수 있고, 이용객 증가로 BC통과가 기대된다”며 “또 ’성동들’ 개발에 획기적인 인프라가 확충되는 등 1석 3조의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반드시 추진해 지역발전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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