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담 뚱카롱·널담 뚱낭시에
캐릭터 초코 아이스크림 등
단독상품 경쟁력 확보 주효
대형마트에서 냉동 디저트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8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냉동 디저트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 이 회사 측은 “상온·냉장·냉동 간편식을 총망라한 홈플러스의 식품 특화 매장 ‘다이닝 스트리트’의 활약이 냉동 디저트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다이닝 스트리트’는 간편식은 물론 다양한 디저트·베이커리·아이스크림 등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특히 냉동 디저트류 중 홈플러스 단독 상품이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널담 뚱카롱’은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이후 누적 판매량 8만5천개를 넘어섰으며, 아이스크림·디저트 섹션에서 매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널담 뚱카롱’은 알록달록한 색상에 부드러운 크림을 4㎝ 높이로 가득 쌓아 올려 먹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함께 주는 상품이다.
‘널담 뚱카롱’의 인기를 반영해 지난해 12월 28일 홈플러스에서 단독으로 출시한 ‘널담 뚱낭시에’도 호응을 얻고 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휘낭시에 사이에 풍부하게 크림을 채워 달콤한 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4천개를 기록하며 뚱카롱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캐릭터로 재미를 더한 제품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홈플러스가 단독으로 선보인 신상품 ‘초코에몽 아이스홈 초코 파인트’, ‘쿠키에몽 아이스홈 쿠키 파인트’ 아이스크림은 지난 18일 출시해 일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1만3천개를 돌파했다. 인기 만화 캐릭터 도라에몽을 활용한 귀여운 디자인으로 SNS에 인증샷이 잇따르며 인기가 급상승 중이다.
홈플러스는 이런 추세에 맞춰 오는 31일까지 ‘초코에몽 아이스홈 초코 파인트’, ‘쿠키에몽 아이스홈 쿠키 파인트’ 1+1 행사를 진행한다.
나영재 홈플러스 낙농&냉동팀 바이어는 “디저트류의 높은 인기를 반영해 출시한 냉동 디저트 제품들이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