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영선초(교장 김명옥)는 지난 12월 13일부터 14일까지 시청각실 및 체육관에서 ‘2023. YSES 탐구 발표회(PYPx)’행사를 가졌다.

지난 7월부터 6학년 학생들이 팀별 주제를 정하고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 멘토의 지원을 받으며 탐구한 내용을 발표하는 2023. YSES 탐구 발표회(PYPx)는 ‘IB교육이 피우는 꽃’으로 비유될 만큼 IB교육의 중심에 있는 박람회 형식의 행사이다.

올 해 6학년 학생들은 생태계 보전,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 생태계와 기후변화 등 12개의 주제를 선정해 팀별 활동에 참가했다.

12월 13일 오전 9시에는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입장 세레머니로 시작됐다. 1~5학년 학생 전체는 6학년 교실에서 행사장인 체육관까지 줄지어 서서 자랑스러운 탐구를 해낸 6학년 언니 오빠들의 입장을 박수로 축하했다.

입장에 이어 시청각실에서는 5학년 학생이 참여하는 가운데 식전 프로그램이 열렸다.

1, 2기 전교학생회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6학년이 뮤지컬 형식으로 꾸미는 자축 공연과 학교 학부모회 및 교원 모임의 축하 공연, 탐구 여정의 소개 영상이 상연됐다. 식전 프로그램에 이어서 6학년 학생들 모두가 함께 선포를 외치며 탐구 발표회(PYPx)의 시작을 알렸다.

식전 프로그램 이후 6학년 학생들은 자신들이 제작한 탐구 부스에서 직접 발표를 하며 배움을 공유했다. 13일에는 재학생 대상으로, 14일에는 방문자의 날로 학부모, 대구시교육청 및 타지역의 참관 희망 교사 및 교육전문직, 대구교대 IBEC과정 연수교사, 한국 IB월드스쿨 등 외부인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 날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6학년 학생들이 발표에 직접 참여하며,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는 전시관을 자율 참관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6학년 학생들은 2015년 UN에서 제시한 2030년까지 모든 사람의 행복을 위해 달성해야 할 전 세계의 공동 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와 연계해 6학년이 탐구하고 있는 주제인 ‘우리 모두의 지구’의 해결을 탐구전시회의 주제로 삼고 있다. 학생들은 7월부터 여름방학까지 UN의 SDGs에 대해 이해하면서 자신의 관심 주제를 선정하고 팀을 꾸린 뒤, 방학 중 자유탐구로 이해를 넓혀나갔다. 방학 중에는 졸업생과의 만남을 통해 졸업 선배에게 자신의 탐구에 대한 조언을 받기도 하였다.

또한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8시 20분부터 30분간, 총 11회 동안 이어진 ‘멘토와의 아침 만남’ 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교사, 학부모 등 다양한 멘토와 만남을 가지며 탐구를 점검하고 응원받았다.

올해는 4명의 학부모가 12번에 걸친 멘토 활동에 지원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교육공동체와 함께 하는 탐구의 과정에 기여했다. 학생들의 탐구 내용은 YSES 탐구 발표회(PYPx)의 구글 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