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현역 교체지수 곧 나온다"
국민의힘 "현역 교체지수 곧 나온다"
  • 이창준
  • 승인 2024.01.3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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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30일 4월 총선 지역구 현역 의원 교체를 위한, 이른바 ‘컷오프 지수’가 곧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현역 컷오프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받았느냐는 질문에 아직 받지는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역 교체 지수’에 따라 하위 10%에 해당하는 국민의힘 현역 의원 7명은 컷오프되고, 하위 10%에서 30% 구간의 현역 의원들은 경선 득표율에서 20%가 감점된다.

국민의힘 공관위가 최근 제시한 기준에 따르면, 당 지역구 의원 90명 중 7명이 ‘현역 교체지수’에 따라 컷오프된다.

정 위원장은 이날 현역 컷오프 대상자 수에 대해 “일단 7명은 명확하고 그 정도 될 것 같다. 현역 의원 공천 심사는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역의원은 ‘당무감사 결과 30%+공관위 주관 컷오프 조사 결과 40%+기여도 20%+면접 10%’를 교체지수로 평가하는데, 4개 권역별 하위 10% 이하 대상자 총 7명은 컷오프하기로 했다.

대구경북은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와 함께 4권역에 포함돼 2명이 컷오프된다.

앞서 국민의힘은 두 차례에 걸쳐 공천 룰을 발표했다. 1차 회의에서 현역의원 중 하위 10%를 공천에서 배제하고 동일 지역구에서 3선 이상을 한 현역 중진의 경우 경선 과정에서 최대 35%까지 감점을 적용하는 내용의 공천심사 기준을 제시했다. 범죄 ‘신 4대악’인 △성폭력 2차 가해 △직장 내 괴롭힘 △학교 폭력 △마약 범죄 이력이 있을 경우 공천 부적격 대상이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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