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8년까지 3조 투입 ‘지방정주시대’ 실현
경북도, 2028년까지 3조 투입 ‘지방정주시대’ 실현
  • 최연청
  • 승인 2024.01.3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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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대위원회 첫 회의 개최
교육특구 시범지역 운영기획 등
의결안건 5·보고안건 2건 심의
지방시대 사업 2조7천억 투입
초광역권 발전 계획에 1천8억
“의료·문화 격차, 저출생 해결에
중추적이고 주도적 역할 할 것”
경상북도지방시대위원회회의3
경상북도는 30일 경상북도청에서 2024년도 제1차 경상북도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김상동) 회의를 개최했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 지방시대위원회가 30일 첫 회의를 열어 올해 2조7천억 원의 예산을 들여 경북 지방시대를 위한 5대 전략, 22개 핵심과제, 344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대구·경북 초광역권 발전 실행을 위해 5대 전략, 12개 핵심과제, 18개 세부사업에 1천8억 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이날 경북도청에서 2024년도 제1차 경상북도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김상동·이하 위원회) 회의를 열어 의결 안건 5건과 보고 안건 2건을 심의하고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정주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 가기로 했다.

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시행된 ‘경상북도 지방 자치분권 및 지역 균형 발전에 관한 조례’에 따라 기존 경상북도분권협의회와 경상북도지역혁신협의회를 통폐합해 지난해 10월 30일 새롭게 구성하고 경북도립대 김상동 총장을 위원장으로 지명해 출범했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의결 안건 5건과 보고안건 2건을 논의했는데 의결안건은 △경상북도 지방시대위원회 분과위원회 구성(안) △2024 경상북도 지방시대 시행계획(안) △2024 대구·경북 초광역권 발전 시행계획(안)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 운영기획서(안) △경상북도 경계 지역 기본계획(안)과 보고 안건으로 △기회발전특구 추진 상황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변경 계획(안) 등 총 7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지방시대위원회 분과 구성(안)은 지방분권분과위원회와 균형발전분과위원회로 구성하고 지방분권분과위원회는 자치행정, 자치경찰, 교육, 안전, 사회복지, 외국인 정책 분야 등을 담당하며 균형발전분과위원회는 경제·산업, 문화·관광, 농업, 해양수산, 도로·교통·건설 분야 등을 담당한다.

2024 경상북도 지방시대 시행계획(안)은 2023~2027년까지 5개년 계획인 경상북도 지방시대 계획의 효율적 추진 및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예산과 연계된 올해 실행계획으로 5대 전략, 22개 핵심과제, 344개 세부사업에 약 2조7천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2024 대구·경북 초광역권 발전 시행계획 또한 2023~2027년까지 5개년 계획인 대구·경북 초광역권 발전 계획의 올해 실행계획으로 5대 전략, 12개 핵심과제, 18개 세부사업에 약 1천8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제4호 안건인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 운영기획서(안)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산업체 등 지역 주체가 지역의 공교육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지역 우수 인재 양성에서 정주까지 지원하는 특구로 3가지 신청유형이 지정돼 있다. 경상북도에서는 3유형인 경북북부형(안동·예천) 1개소와 1유형인 포항, 구미, 상주, 칠곡, 봉화, 울진, 울릉 7개소 총 8개 지역에 시범지역을 신청해 이번 위원회에서 심의·의결했다.

경상북도 경계 지역 기본계획(안)의 경우 ‘경상북도 경계 지역 발전 지원 조례’에 따라 경상북도와 경계하는 타 시·도 및 도내 시·군 간 경계 지역의 단절적 격차를 보완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수립한 2024~2028년까지의 5개년 계획이다.

김상동 경상북도 지방시대위원장은 “지방시대는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공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방시대의 완성을 통해 의료격차, 문화 격차, 저출생 문제 등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 우리 위원회가 중추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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