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 전기차 부품공장 750억 투자
구미에 전기차 부품공장 750억 투자
  • 최규열
  • 승인 2024.01.3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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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엠케이, 市와 MOU체결
알루미늄 소재 생산 공장 계획
일자리 창출·경제 활성화 기대
구미시가 미래차 소부장 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기 위해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LS머트리얼즈와 오스트리아의 알루미늄 압출 회사인 HAI가 합작해 설립한 하이엠케이㈜와 전기차 부품용 알루미늄 소재 생산 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하이엠케이㈜는 내년 750억 원을 투자하며 50명을 신규 고용해 구미국가산업단지 제3단지에 전기차 부품용 알루미늄 소재 생산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하이엠케이㈜는 세계적으로 급속히 확대하는 친환경 EV 차량의 생산 증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LS머트리얼즈와 오스트리아의 알루미늄 압출 회사인 HAI(Hammerer Aluminium Industries Gmbh)가 합작해 지난해 7월 설립됐다.

하이엠케이㈜의 한국 시장 주요 타깃 제품은 전기차용 사이드 실(Side Sill & BPC:Battery Pack Case) 프로파일(Profile:차량 배터리 팩을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의 부품)이며 이는 현대 기아차의 플래그십 차량의 전기차 모델에서 요구하는 특성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

투자사인 HAI는 1939년 Hammerer가문이 오스트리아에 설립한 알루미늄 압출 회사로 2007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확장을 시작해 2021년 기준 매출 약 8천722억 원, 2022년에는 매출 약 1조 3천억 원을 달성했으며 현재 오스트리아, 독일, 폴란드, 루마니아 등 4개국 8개 공장에서 약 1천900명이 근무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하이엠케이㈜ 조정우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하이엠케이㈜의 이번 투자 결정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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