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노인복지관(분관:인동촌노인복지관/관장 김영모)에서는 노년 사회화교육사업 중 정보화교육사업 일환으로 컴퓨터 수업과 스마트폰 수업을 매년 개설해 서구지역 어르신들에게 정보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정보화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은 핸드폰으로 검색하고 자료를 찾는 데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

서구노인복지관에서는 어르신들의 욕구에 맞춰 지난해 디지털을 이용한 서구 시니어들의 스마트한 나들이를 기획했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수업을 듣고 있는 어르신 중에 핸드폰을 잘 다루는 어르신들을 선발해 서구의 구석구석을 핸드폰으로 검색하고 일정을 짰다. 미션으로 아날로그가 아닌 디지털을 이용한 서구지역 나들이를 제시했고 어르신들은 자료를 취합해 일정을 짜고 논의했다.

어르신의 이동에는 ‘대구로’ 택시 어플을 이용했다. 서대구ktx역사, 반고개무침회골목, 지역 유명 카페 등 어르신이 정한 목적지로 이동해 스마트오더,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등 실제로 스마트기기를 활용했다.

서대구ktx역사 안 서구스마트도서관에서는 무인기기를 통해 도서를 대여하고 반납하는 무인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어르신들은 직접 화면을 눌러가며 도서 대여를 체험해 볼 수 있었다. 또 반고개무침회골목 식당에서는 스마트오더를 활용해 음식을 주문했고 카페에서는 어플을 활용해 레터링케이크를 주문해 받아보기도 했다.

어르신들은 “교실에서 배운 스마트기기들을 직접 보고 만져보니 더욱 실감이 난다”고 말했다.

서구노인복지관(인동촌노인복지관)은 올해 스마트한 서구 어르신들을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보화 교육프로그램 제공과 디지털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정보화 교육프로그램으로는 컴퓨터 수업과 난이도별 스마트폰 교육 진행으로 매년 대구 및 서구지역 노포 나들이 등을 기획해 유튜브에 올릴 계획이다. 키오스크 및 스마트기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디지털 센터 운영으로 변화하는 정보기기 활용법과 사용법을 편안하게 접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