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김서영·지유찬…세계무대서 ‘금빛 역영’ 도전
이호준·김서영·지유찬…세계무대서 ‘금빛 역영’ 도전
  • 이상환
  • 승인 2024.01.31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8일 세계수영선수권
이호준, 男 자유형 200m 도전
김서영, 개인혼영 200m 출전
지유찬, 자유형 50m 메달 기대
이호준
이호준
김서영
김서영
지유찬
지유찬

이호준·지유찬(이상 대구광역시청)과 김서영(경상북도청)이 다음 달 2일부터 18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올해 7월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 전초전 성격으로 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타진해 볼수 있는 무대다.

지난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 선전에 이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다인 22개(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0개)의 메달을 쓸어 담은 한국 수영은 이번 대회에 이호준, 김서영을 비롯한 선수 37명과 지도자 11명이 참가한다.

2월 11일부터 열리는 경영 종목에 우리나라는 선수 22명과 지도자 5명을 참가한다. 남자 자유형 200m 출전하는 이호준은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이종목에선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 자유형 200m 은메달,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 같은 종목 동메달로 한국 선수 최초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던 황선우가 출전해 메달을 노린다.황선우는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금·은메달을 차지한 매슈 리처즈, 톰 딘(이상 영국)에게 설욕을 벼르고 있다.

이호준은 황선우·김우민·이유연(고양시청)·양재훈(강원특별자치도청)으로 구성된 계영 800m에도 출전한다. 이들은 이달 초 호주 퀸즐랜드로 전지훈련을 떠나 이번대회에 대비한 강도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우리나라 수영의 전략 육성 종목인 남자 계영 800m는 이번대회에서 사상 첫 세계대회 메달을 정조준하고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50m 금메달리스트 지유찬은 이번 도하 대회 같은 종목에 나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김서영은 주종목인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2분08초34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획득한 김서영은 2017년 부다페스트, 2019년 광주,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3회 연속 개인혼영 200m 6위를 차지하며 한국 수영 선수 중 최초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단일 종목에서 3회 연속 결승에 진출한 한국여자 수영의 간판스타다.

‘물 위의 마라톤’이라 불리는 오픈워터 스위밍에선 이해림(경상북도청)등 4명이 출전한다. 이들은 5㎞와 10㎞, 혼성 단체전까지 모두 나선다.

한편 총 197개국에서 2천500명 이상의 선수가 출전해 6개 종목에서 75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하는 이번대회는 현지시간 2월 2일부터 10일까지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다이빙 경기(금메달 13개)를 치른 뒤 같은 기간 어스파이어돔에서 아티스틱 스위밍 경기(금메달 11개)가 벌어진다.오픈워터 스위밍은 올드 도하 포트에서 2월 3일부터 8일까지, 5개의 금메달 주인공을 가려낸다.하이 다이빙(금메달 2개)은 2월 13∼15일 올드 도하 포트 특설 무대에서 열리며,수구는 2월 4일부터 17일까지 어스파이어돔에서 열전을 펼친다. 경영(금메달 42개)은 어스파이어돔에서 2월 11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이상환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