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출입문 확장 직원 불편 해소

형산문 연결 도로 3차선→4차선
이륜차 입문전용 도로 신규 개통
방호초소 충분한 휴게공간 확보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최근 제철소 출입문을 확장 증축하고 직원 편의 도모에 나섰다.

포항제철소는 정문, 1·2·3문, 형산문 등 총 5개의 출입문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형산문은 대로와 이어진 다른 출입문과는 달리 형산큰다리 아래로 지나는 도로와 이어져 있는데 타 출입문에 비해 작고 외부 공사인력 등 외부인도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 원활한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포항제철소는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기존 3차선으로 운영되던 차량도로를 4차선으로 넓혔다.

또 없었던 이륜차 입문전용 도로도 개통해 출퇴근 시 자전거와 오토바이 등 이륜차를 많이 이용하는 제철소 직원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출근할 수 있도록 했다.

협력사 직원 및 외부공사 인력 편의를 위한 시설도 늘렸다.

형산문 인근에 1개 동으로 운영하던 버스 승강장을 3개 동까지 늘려 한번에 약 100명의 인원이 냉난방 기능과 좌석이 갖춰진 승강장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대기할 수 있게 됐다.

제철소 출입 보안을 책임지는 방호근무자 근무환경도 개선했다.

기존 방호초소 공간을 3배 이상 확장해 화장실과 충분한 휴게공간을 확보했고 방호근무자가 수동으로 개폐하던 슬라이딩 도어는 전자동 형태의 레일 게이트로 바꿔 근무 편의를 높였다.

포항제철소는 향후에도 직원들 의견을 반영한 시설 개선을 통해 직원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이상호기자 i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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