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공협, 암표 거래 모니터링 나선다...프로그램 개발사 메로와 업무협약
음공협, 암표 거래 모니터링 나선다...프로그램 개발사 메로와 업무협약
  • 배수경
  • 승인 2024.02.02 14:2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음공협이 티켓 암표거래 모니터링 대응시스템 개발업체인 (주)메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음공협 제공

 

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이 암표 근절을 위한 대응책 마련에 발벗고 나섰다. 

음공협은 지난 29일 티켓 암표거래 모니터링 대응시스템 개발업체인 주식회사 메로(이하 메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음공협의 이종현 협회장과 메로 권혁규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과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암표 모니터링 서비스 자료 교환 및 협력체계 구축, 암표근절을 위한 사업 공동 연구 및 발굴 추진, 암표 근절을 기반으로 한 기술 및 시스템 운영 상호교류, 음공협 협회원사의 암표 모니터링 서비스 권면, 암표는 불법이라는 사회적 인식 홍보 등 대중음악공연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 연계 활동으로 시너지 효과를 촉진하기로 했다. 

음공협 이종현 회장은 “티켓은 신발이나 가방같이 물품이 아니기 때문에 리셀 상품에 해당되지 않는다. 또한 티켓은 사용기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 일회성 소모품으로 분류 할 수 있다. 현재 암표 시장은 리셀링(재판매)하는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 있고,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것과 같은 심리로 암표 거래를 하고 있기에 안타까운 심정이다. 이는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공연산업을 갉아먹는 병폐로 자리 잡지 않도록 암표 법률 개정과 캠페인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부와 관계부처 등과 함께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음공협은 지난 12월, 불법거래 암표를 방조하고 있는 국내 중고 플랫폼 사이트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불공정약관 심사청구서를 신고했으며, 2월 경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음공협은 콘서트·페스티벌·월드투어·내한공연 등 '대중음악'이란 이름 아래 공연을 주최·주관·제작·연출하고 있는 46개사 협 회원사가 모여 산업의 미래와 종사자의 권리를 위해 협력하는 단체이다.

음공협은 2024년을 '암표근절의 해' 원년으로 삼아 '암표 근절 캠페인에 동참하여 대한민국 공연의 가치를 높입시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암표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배수경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