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11일 기악·성악 공연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박동용)는 2024 수성아트피아 특별프로그램으로 ‘수성아트피아 설 연휴 프로그램’을 10일, 11일 양일간 수성아트피아에서 진행한다.
연휴기간 동안에 수성아트피아를 개방해 공연, 전시,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의 공연 영상 및 영화 상영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역민들에게 선사하며 공연장의 문턱을 낮추고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친화의 공간으로 마련하기 위한 특별 기획이다.
먼저 대극장 로비에서 ‘로비콘서트’를 2일 간 각각 다른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10일에는 지역 출신의 기악 연주자들로 구성된 ‘N크리에이터즈’가 출연해 피아졸라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중 봄, 장범준의 봄바람, 앤더슨의 타자기 협주곡 등을 선보인다.
그리고 11일에는 ‘성악 앙상블 아트라스’가 출연해 김효근의 가곡 눈,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이탈리아 칸초네 나를 잊지 마세요 등 아름다운 선율의 곡들을 들려준다.
소극장에선 영상 상영이 진행된다. 전 세계적으로 새해맞이 시그니처 공연으로 알려진 ‘빈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 2023’ 공연 실황 영상, 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소울’, 알토홀에서는 빈센트 반 고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러빙 빈센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이 날짜 별로 상영된다. 또한 수성아트피아 1, 2전시실에서는 엄태정, 이기칠, 허산 작가의 ‘공간을 거닐다-물질과 형태 그리고 정신’ 전시가 진행되며, 야외광장에서는 대왕윷놀이, 투호던지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하며 즐길 수 있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