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고속철 개통 맞춰 도로망 구축 속도
문경, 고속철 개통 맞춰 도로망 구축 속도
  • 신승식
  • 승인 2024.02.0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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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 도로개설·확포장·선형개량 등
주민 안전 확보·교통불편 해소 나서
화산~사현·갈평~가좌 내년 착공
동로면~단양군 구간은 연내 돌입
단산터널도 하반기 착공 목표 추진
문경시가 올해 한반도 교통의 중심지로 급부상 하기위해 고속철도 개통에 맞춰 단절된 도로망 개설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4일 문경시에 따르면 문경은 지난해 12월 충주~판교 구간이 개통과 함께 올해 10월 충주-문경구간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문경에서 수도권까지 1시간 20분 내외로 접근성이 쉬워질 전망이다.

예로부터 영남지역에서 한양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문경은 영남권, 충청권 선비들과 보부상들이 과거길과 장삿길로 반드시 거처야 할 관문으로 문경새재, 조령, 하늘재, 이화령 등 굽이굽이 고개의 고장이기도 하다.

현재 문경지역의 경우 타 지역과의 접근성은 용이한데 비해 상대적으로 지역 안에서의 통행은 불편함이 많았다.

이에 시는 교통흐름을 원할히 하기 위해 읍·면 도로개설 및 확·포장, 위험도로 정비, 도로 선형개량 등을 진행해 지역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시는 먼저 총사업비는 427억원을 투입해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추진 중인 국가지원 지방도 32호선인 농암면 화산리-사현리 구간 도로 건설공사, 농암면 사현리를 시작으로 터널 1개소, 교량 3개소를 포함 총길이 5.36km의 도로 2차로 시설개량 사업을 2025년 하반기 착공한다.

경북도가 290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지방도 923호선 중 총 2.8km에 걸친 문경읍 갈평리-산북면 가좌리 구간도 현재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면 2025년 상반기 착공한다.

또 문경시 동로면-단양군 구간 총 2.66km의 우회도로과 회전교차로를 설치하는‘국도 59호선 문경 대상지구 위험도로 개량공사’를 올 하반기 착공한다.

여기에 2008년 사업 승인 후 국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문경읍 당포리와 산북면 석봉리 사이에 있는 단산(해발 956m)을 터널로 통과하는 총길이 1.98km인 ‘지역연계 도로(단산터널) 개설공사’가 지속적인 문경시의 노력으로 작년에 국비 100억원을 확보해 올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승식기자 sss11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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