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장애인이 살기 좋은 도시 만든다
구미, 장애인이 살기 좋은 도시 만든다
  • 최규열
  • 승인 2024.02.0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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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맞춤형 서비스 400억 투입
도내 최초 긴급돌봄 사업 시행
발달장애인 직업훈련·거주 지원
구미시는 장애인이 함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빈틈없는 복지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4일 구미시에 따르면 올해 구미시 장애인 인구는 1만7천119명으로 총인구의 4.2%를 차지하며 그 중 발달장애인은 13.82%로 전국 평균인 9.93%보다 높다.

시는 지난해보다 50억 원이 증가한 4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장애인 긴급 돌보미, 최중증 발달장애인 주간 그룹형 1대1 지원, 발달장애인 직업훈련 연계 주택사업 등 체계적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미시 발달장애인 수는 2천366명으로 이들을 매일 돌봐야 하는 상황에서 보호자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시는 도내에서 최초로 장애인 긴급돌봄 사업을 통해 장애인 보호자의 병원 입원,경조사 등 가구원의 긴급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보호자를 대신해 장애인을 돌볼 수 있도록 1일 4시간, 연 50시간의 긴급돌봄서비스를 3월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발달장애의 정도가 심해 공적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장애인들은 가족 돌봄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시는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최중증 발달장애인 주간 그룹형 1대1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족의 부담을 완화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구미지역 외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에게 직업훈련 기간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거주 공간을 지원하는 연계 주택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사회참여 확대와 경제적 자립을 위해 최대 6개월간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북 도내에서 최초로 연간 1억 8천만 원을 지원한다.

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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