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교통사고를 낸 뒤 구호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난 운전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2분께 수성구 두산동 들안길삼거리에서 들안길네거리 방향으로 좌회전 중이던 오토바이와 상동네거리 방향으로 직진하던 SUV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SUV 운전자는 인근에 차량을 세워두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SUV 운전자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도주치상) 등을 적용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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