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동 청년·신혼부부 대상
군위읍 일원 20세대 임대주택
청년 유입·지역 활력 증진 기대
6일 군위군은 대구도시개발공사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설계공모 등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된 이후 대구시 공공기관과의 첫 협력사업이라는 데에 큰 의미를 갖는다.
정주여건 개선으로 청년층의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군위형 희망주택 조성사업’은 군위에서 경제활동을 처음으로 시작하는 청년층과 신혼부부 등을 타깃으로 군위읍 일원에 총 20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전액 정부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충당된다.
군위형 희망주택 조성사업은 단순히 청년 대상의 임대주택이라는 의미를 넘어 고령화 시대에 지역 내의 세대 균형을 이루는 균형추로서의 역할과 함께 TK신공항 건설과 첨단산업벨트 및 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유입이 기대되는 인구를 적절히 소화하기 위한 첫 번째 단추라는 데 의의가 크다.
무엇보다 군위군이 행·재정적 지원을 맡고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설계·시공·감리 등 실무를 담당해 추진한다.
김진열 군수는 “대구도시개발공사와의 첫 협력사업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향후 신공항 건설과 첨단산업단지 에어시티 조성 등 군이 맞이할 거대한 물결에 함께 대비할 든든한 우군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