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묘지·보훈의료기관, 설 연휴 비상근무
국립묘지·보훈의료기관, 설 연휴 비상근무
  • 박용규
  • 승인 2024.02.06 21:2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참배객 안전 위해 경찰·군 협조
전국 보훈병원 6곳 비상진료체계
응급실 인력 보강 24시간 운영
국립영천호국원과 국립신암선열공원, 대구보훈병원 등 국립묘지와 보훈의료기관이 설 연휴 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국가보훈부는 보훈가족과 국민이 전국 국립묘지와 보훈병원 등을 연휴에도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전국 11개 국립묘지는 참배객 교통 편의와 겨울철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운영한다. 명절에 많은 참배객의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인근 경찰서 또는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진입로와 인근 도로를 통제해 교통 혼잡을 예방하고 임시 주차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영천과 임실, 이천호국원은 역과 터미널에서 호국원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소방 당국과 대응 체제를 구축해 참배객이 집중될 설 당일인 10일 구급대원이 대기한다.

연휴 간 안장은 국립묘지안장신청시스템(www.ncms.go.kr) 또는 각 국립묘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유가족을 위한 참배 대행 서비스도 시행한다.

서울과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인천에 있는 보훈병원 6곳은 비상진료체계를 마련해 보훈가족들에게 원활한 보훈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응급실 근무 인원을 보강해 24시간 운영하고 구급차를 상시 대기하며 보훈위탁병원도 지역별로 일부 응급실을 운영해 보훈가족 등의 진료를 지원할 방침이다. 각 병원 응급실 운영 현황은 보훈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대구를 비롯한 전국 보훈요양원 8곳은 유선 또는 네이버밴드를 이용해 신청 가능한 사전예약제로 접촉·비접촉 대면 면회를 동시에 시행한다. 다만 입소자 안전 확보를 위해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경우 방문을 제한하고 방문 면회가 어려우면 영상 면회를 추진한다.

이에 더해 보훈부는 현충원과 호국원 합동안장식 지원과 참배객 편의 증진 등으로 고생하는 군부대 장병과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18개 부대에 위문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국립묘지를 찾는 보훈가족과 국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참배와 추모를 할 수 있도록 하고 고령의 국가유공자분들이 불편없이 보훈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