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보행자 모두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운전자·보행자 모두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 유채현
  • 승인 2024.02.0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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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사고 다발구역 분석
공평네거리 등 3곳 개선사업 선정
교통안전시설 확충·교육 등 실시
대구 중구가 운전자와 보행자가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개선 사업에 나선다.

8일 중구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구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765건으로 전년(715건) 대비 7%가량 증가했다. 사고로 인한 사망·부상자도 1천19명에서 1천112명으로 늘었다.

중구는 중심구 특성상 유동 인구가 많아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지난해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교통량이 늘면서 사고 위험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구는 경찰청 통계를 받아 교통사고 다발 구역을 분석하고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 사업의 일환으로 사고 취약 구간 개선에 나섰다.

지난해는 교통량이 많은 봉산육거리와 교동네거리를 중심으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약 3개월간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무단횡단 방지시설과 바닥 신호등, 고원식 횡단보도 등을 설치했다.

그 결과 국토교통부의 2023 교통안전지수 평가에서 전년(71.59점) 보다 6.88점이 오른 76.51점을 받아 종합점수 개선율 전국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중구는 올해도 사고 위험성이 높은 번화가를 중심으로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해 교통사고가 다수 발생한 공평네거리, 시청네거리, 계산오거리 3곳을 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교통안전 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주민 의견을 수렴해 노인보호구역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해 대구향교 인근에 과속방지턱을 설치하고 차선을 지그재그 형태로 도색하는 등 교통약자 보호 시설물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 밖에 어린이보호구역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를 확대하고 찾아가는 시민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보행로 조성과 교통법규 인식 개선에 나선다.

유채현기자 yc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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