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청 김보경 선수가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통산 8번째 한라장사(105kg 이하)를 차지했다.
김 선수는 11일 충남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남원택(창원특례시청)을 3-1로 누르고 통산 8번째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 선수는 16강에서 오창록(MG새마을금고씨름단)을 2-1로, 8강에서 박동환(부산갈매기)을 2대0으로 꺾고 준결승에서 우승 후보인 김무호(울주군청)를 2대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남원택과 맞붙은 결승에서 뿌려치기로 첫판을 때낸 김보경은 두번째판 어깨걸어치기를 허용해 1대1 상황에서 세 번째 덧걸이, 네 번째 왼배지기를 연속 성공하며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신승식기자 sss112@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