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봉초(교장 우경돈)는 지난달 8일부터 10일까지 3~6학년 희망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주한 미군 및 한국지원단대대(KSC)와 함께하는 영어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영어 캠프는 대봉초와 한국지원단대대(KSC), 498전투지원대대, 제6병기대대 등 20여 명이 공동으로 기획·운영, 주한 미군을 강사로 초청해 Co-Teaching 수업으로 진행됐다.

대봉초는 미군 부대와 함께하는 첫 영어 캠프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한국지원단대대(KSC)와의 충분한 사전 협의를 통해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특히 학생들에게 영어 회화에 대한 자신감을 길러주는 데 중점을 두었다.

캠프는 학생들에게 친숙한 스포츠를 주제로 학생들이 미군 강사들과 팀을 이뤄 볼링, 농구, 다트 등의 스포츠 활동을 하면서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자연스럽게 영어를 말하며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학생들은 스포츠 활동뿐만 아니라 나만의 다트 만들기, 볼링핀 꾸미기 등 각 스포츠 활동에 관련된 문화체험활동 시간도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대봉초 김소윤 학생은 “처음엔 영어를 알아듣기 어려웠지만 차근차근 알려주시니 훨씬 잘 알아들을 수 있었다”며 “영어로 대답하기 쑥스러웠는데 조금씩 자신감이 생겨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었다” 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