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대구시당·경북도당 창당
與,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대구시당·경북도당 창당
  • 김홍철
  • 승인 2024.02.1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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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당 위원장 장상훈
경북도당 위원장 장영환
국민의힘의 4·10 총선용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이 13일 창당했다.

이날 오전 11시 국민의힘 대구시당 대강당에서 창당식을 개최한 국민의미래 대구시당은 시당 위원장에 장상훈 칠성종합시장 상인연합회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또 이날 오후 2시 국민의힘 경북도당 대강당에서 국민의미래 경북도당도 창당식을 갖고 도당 위원장에 장영환 전 새누리당 도당 청년위원장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국민의미래 대구시당과 경북도당 창당은 중앙당 창당에 필요한 5곳의 시도당 창당대회 개최에 따른 일정으로 진행됐다.

22대 총선도 지난 총선처럼 비례대표 정당을 만들어 국회에 진출해야 하는 규정 때문이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번 총선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선출 방식으로 현행 방식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이 대표는 대선 후보 시절부터 여러 차례 “위성정당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해 왔으나 이를 번복하고 이같이 결정하면서 여당인 국민의힘으로부터 ‘꼼수’란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한편, 준연동형 비례제는 정당 득표율에 따라 각 당의 의석수를 미리 나눠 정한 뒤 전체 지역구 당선자 수가 여기에 못 미칠 때 모자란 의석수의 50%를 비례대표로 채워주는 방식이다.

다만, 전면 적용 대신 비례대표 47석 중 30석에만 적용하고, 나머지 17석은 병립형을 적용했다.

당초 연동형 비례제는 거대 양당의 독식을 막고 소수 정당의 원내 진출을 늘리자는 명분으로 야권 주도로 지난 21대 총선 때 처음 도입됐으나 당시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의석을 최대한 챙기기 위해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을 만들어 ‘꼼수’란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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