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딸기 공선회가 최근 글로벌GAP 인증을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딸기 공선회는 ‘의성청년딸기’의 생산 품질 및 판매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난해 설립한 법인으로 지난 2020년부터 이웃사촌시범마을 연계사업을 통해 의성군에 정착한 18명의 청년들로 구성된 생산자 모임이다.
‘의성청년딸기’는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한 스마트팜을 통해 생산되는 고품질 딸기로 의성군에서 현재까지 42명의 청년 농업인들이 창농해 의성청년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의성청년딸기는 지난 2022년 첫 홍콩 수출을 시작으로 지난해 베트남·태국 수출 검역 단지 지정 승인을 통해 동남아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등 꾸준히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려 왔다.
올해는 해외시장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수출용 딸기 품질 고급화 사업을 통해 글로벌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인증을 획득했다. 글로벌 GAP는 유럽에서 개발된 제도로 전 세계 130여 국가에서 활용되고 있다.
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