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세계선수권서 ‘금빛 역영’
황선우, 세계선수권서 ‘금빛 역영’
  • 승인 2024.02.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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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형 200m 1분44초75
2위 랍시스에 0.3초차 우승
한국 수영의 에이스 황선우(20·강원도청)가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금빛 역영’을 펼쳤다.

황선우는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75로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었다.

1분45초05에 레이스를 마친 2위 다나스 랍시스(28·리투아니아)를 0.30초 차로 따돌렸다.

루크 홉슨(20·미국)이 1분45초26으로 3위에 올랐다.

2022년 부다페스트에서 황선우를 제치고 우승한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 2023년 후쿠오카 대회 1위 매슈 리처즈, 2위 톰 딘(이상 영국)은 이번 도하 대회 자유형 200m에 불참했다.

황선우는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고, 실제 자유형 200m 세계선수권 챔피언에 올랐다.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2위(1분44초47), 2023년 후쿠오카에서 3위(1분44초42)에 오르며 한국 수영 최초로 ‘세계선수권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한 황선우는 도하에서 3회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개인 세 번째 세계선수권 메달은 금빛이었다.

자유형 200m에서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딴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황선우의 역영으로 한국 수영은 세계선수권대회 통산 4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박태환(34)이 2007년 멜버른 대회 자유형 400m에서 한국 최초로 금메달을 따냈고, 2011년 상하이에서도 같은 종목에서 금맥을 캤다.

황선우와 함께 한국 수영의 르네상스를 연 김우민(22·강원도청)은 지난 12일 이번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우승하며,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탄생한 한국인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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