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매체 "내달 한일 정상회담 검토"…대통령실 "추진되는 것 없어"
日매체 "내달 한일 정상회담 검토"…대통령실 "추진되는 것 없어"
  • 이창준
  • 승인 2024.02.1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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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하순 한국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일본 매체가 14일 보도했다.

대통령실은 해당 보도에 대해 “현재 추진되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일본 민영방송인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다음 달 20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개막전에 맞춰 방한해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개막전인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경기에는 ‘일본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 정상이 해당 경기를 함께 관람할지도 관심을 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FNN은 기시다 총리의 방한과 관련해 “한국에서는 4월 총선이 있어 일본 측은 한일 협력에 적극적인 윤 대통령을 뒷받침하려는 목적이 있다”며 “(일본 측은) 긴밀한 관계를 보이기 위해 방문을 제안하고 있으며 정세를 끝까지 지켜본 뒤 최종 판단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시다 총리 방한 및 한일정상회담과 관련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한일 정상은 지난해 총 7차례 정상회담을 했다.

회담 성사 시 양국 정상은 북한의 계속된 무력도발 및 북핵 대응 방안과 경제 협력, 한미일 협력 공고화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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