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남구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커피 한잔 가격인 3천원을 최소 금액으로 한달에 한번, 소액으로 이웃을 돕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주민들의 열띤 성원으로 지난해 12월 말 기준 890만원의 성금이 모여 대명3동 이웃 돌봄을 위한 복지사업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대명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8일 제1차 정기회의를 열고 마을특화사업인 ‘건강 튼튼 힘찬 걸음 사랑의 실버카’ 등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을 결의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홀몸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생신상, 기후재난 대비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할 것을 논의했다.

이원팔 협의체위원장은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이웃을 도울 수 있어 의미가 깊고 앞으로도 많은 주민이 나눔의 기쁨을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시작한 삼천원의 행복은 현재 123명의 후원자와 착한가게 16개소가 참여하고 있다. 후원에 참여하고 싶은 주민은 대명3동행정지원센터 복지팀(☎053-664-384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