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장인하 한독약국 대표에 ‘천마아너스’
영남대, 장인하 한독약국 대표에 ‘천마아너스’
  • 윤부섭
  • 승인 2024.02.1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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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에 총 1억1천만원 기탁금
꾸준한 나눔 ‘아너’ 51호 회원
장 대표 “후배들 보면 뿌듯해”
영남대
영남대가 한독약국 장인하 대표를 ‘천마아너스’ 회원으로 선정하고 인증패를 수여했다.(왼쪽세 번째부터 장인하 대표, 배우자 박부경 씨, 최외출 총장)

영남대는 최근 장인하 한독약국 대표를 ‘천마아너스(Chunma Honors)’ 회원으로 선정하고 인증패를 수여했다.

‘천마아너스’는 영남대가 2020년 신설한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이다. 대학 발전에 기여한 고액 기부자들을 예우하고, 대학의 새로운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장인하 대표는 영남대 약학과(77학번)출신으로 마산에서 한독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평소 사회 공헌활동에 관심이 많은 장 대표는 꾸준한 나눔 활동으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경남 51호 회원으로 선정됐다.

장 대표는 모교인 영남대에도 꾸준히 발전기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2005년 약학대학 후원기금 2천만 원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매년 1천만 원씩 약학대학을 위한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2015년에는 약학대학 신축기금 1천만 원을 기탁, 현재 최첨단 시설을 갖춘 약학대학 신축에도 기여했다. 이렇게 학교와 후배들을 위해 기탁한 금액은 지금까지 총 1억 1천만 원에 이른다.

천마아너스 인증패 수여식에 참석한 장인하 대표는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할 수 있는게 무엇일까 고민 끝에 시작한 기부가 지금까지 이르게 되었다. 모교에서 배우고 얻은 것에 대한 작은 나눔을 실천했을 뿐인데 ‘천마아너스’라는 영예까지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새롭고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는 약학대학 후배들을 보며 뿌듯함을 느낀다. 앞으로도 모교와 후배들의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모교와 후배들을 늘 생각하며 나눔을 실천해주신 장 대표님께 대학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면서 “약학대학의 우수한 연구, 교육 역량과 훌륭한 시설, 장 대표님을 비롯한 동문님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으로 지난해 있었던 2024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에서 약학부가 영남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1억 원 이상 발전기금을 기탁한 개인 및 기관(단체) 중 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사회적 인지도와 영향력이 큰 기부자를 선정해 ‘천마아너스’ 회원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현재 100여 개인 및 단체(기관)가 회원으로 선정됐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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