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온실가스 감축 지원 대폭 확대
산업부, 온실가스 감축 지원 대폭 확대
  • 이지연
  • 승인 2024.02.1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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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0억서 올해 330억원
기업 해외 사업비 중 최대 50%
올해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 지원 규모가 대폭 늘었다.

산업통산자원부(이하 산업부)는 2024년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 공고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은 정부가 국내 기업의 해외 온실가스 감축 사업 설비 투자를 지원하고 향후 감축 실적을 확보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8년 대비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줄이기로 했다. 감축량 2억 9천100만t 중 국외 감축은 3천750만t으로 전체 감축 목표량의 약 13%를 차지하는 핵심 분야다.

올해 산업부는 지원 예산 330억원으로 지난해 60억원에서 5.5배 큰 폭으로 늘렸다. 사업 한 건당 최대 지원액도 지난해 30억원에서 60억원으로 2배 증액했다.

정부는 해외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에너지 설비 고효율화 투자, 저탄소 설비 설치 등을 진행하는 기업에 사업비의 50%까지 지원한다. 기업들은 향후 관련 사업을 통해 확보되는 온실가스 감축분으로 10년에 걸쳐 정부 지원금을 상환한다.

파리협정 제6조에 따르면 당사국 간 자발적 협력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시행하고 감축 실적을 상호 이전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활용할 수 있다. 한국기업이 외국에서 탄소 감축이 가능한 신재생, 고효율, 저탄소 설비 투자 시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감축 실적을 해당국 간 협의를 통해 한국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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