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스페인서 개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스페인서 개최
  • 이지연
  • 승인 2024.02.1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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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개국 2천400개 기업 참가
최첨단 기술·미래 트렌드 제시
생성형 AI 열풍 본격 반영 전망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오는 26일부터 4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에서 열린다.

올해 MWC는 무선통신을 넘어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다양한 최첨단 기술을 알리고 미래 트렌드를 제시한다. 전 세계 200여개국에서 2천4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방문객은 10만명에 근접할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한다.

올해 주제는 ‘미래가 먼저다’(Future First)로, 세부주제로는 △5G와 그 너머 △모든 것을 연결하기 △AI의 인간화 △제조업 디지털 전환 △게임체인저 △우리의 디지털 DNA 등을 선정했다.

모바일 전시회인 만큼 5G와 6G,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무선통신 기술외에 AI, 핀테크와 스포츠 등 다양한 산업 기술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전체 참석자의 절반 이상이 비(非) 모바일 업계에서 올 것으로 주최 측은 보고 있다.

광범위한 주제를 넘나드는 행사로 올해 특히 AI에 가장 초점이 맞춰지는 분위기다. 챗GPT가 일으킨 생성형 AI 열풍이 올해 전시회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AWS), 엔비디아, 퀄컴 등 AI 관련 빅테크·반도체 기업들은 물론 세계 각국의 대표 통신사와 통신장비 업체들도 저마다 AI 관련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통신업계 최고위 인사들 외에 ‘알파고의 아버지’로 불리는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스미스 MS 부회장, 델 테크놀로지스의 창업자 마이클 델 CEO가 기조연설자 명단에 포함된 것은 그만큼 올해 행사에서 AI의 비중이 높아졌음을 시사한다.

전시회에서 부스를 여는 국내 기업들도 AI에 집중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새로운 변화의 시작, 변곡점이 될 AI’를 주제로 통신사업에 특화한 거대언어모델(LLM) 개발과 적용 사례를 선보이고 KT는 전시관을 ‘넥스트 5G’와 ‘AI 라이프’ 2개 테마존으로 구성해 초거대 AI를 적용한 다양한 사례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도 지난달 출시한 첫 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로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 외에 스타트업 등 130여개 국내 기업도 MWC 2024에 참가할 전망이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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