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3년간 105억 투입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지원

23일까지 신청 접수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개소당 105억원 규모의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장비를 갖추고 푸드테크 기업의 시제품 개발·기술 실증 등을 지원하는 종합시설이다.

농식품부는 푸드테크 10대 핵심기술 분야 중 지자체 수요조사와 업계 의견수렴 결과 등을 바탕으로 식물성대체식품, 식품로봇, 식품업사이클링 3개 분야 연구지원센터를 우선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식물성대체식품 연구지원센터는 세계적 시장 성장 추세에 맞춰 다양한 제품 개발을 할 수 있도록 단백질 추출 장비, 압출성형 장비 등을 도입하고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소재 연구도 지원할 계획이다.

식품로봇 연구지원센터에는 식품·외식 분야 특성을 반영한 온습도 조건 등의 주방 환경을 조성해 식품로봇 실증연구를 지원한다. 식품업사이클링 연구지원센터에도 다양한 식품 부산물의 건조, 분쇄, 냉동, 보관 등을 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춰 부산물 소재화 연구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연구지원센터 구축이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지역 대학·연구소 등을 통해 기술 교육과 컨설팅을 비롯해 17억원 규모의 해외 공동연구도 지원한다.

지원사업 접수는 오는 23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부 누리집, 농림사업정보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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