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불편 지역 마을·학교 등 방문
치과·한방진료·치매 검진 서비스
기존 주 1회→2회로 확대 운영
“실질적 의료 불평등 해소 온 힘”
의성군은 지난 16일 옥산면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통합 이동진료’를 운영, 의료서비스 이용이 취약한 주민들을 직접 찾아 나섰다.
20일 의성군에 따르면 지난 2021년 9월부터 큰 호응을 받으며 운행 중인 이동진료는 교통편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을 순회하며 치과 이동진료 버스를 이용한 치과 및 한방진료, 치매·정신건강검진 등의 통합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 취약계층의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치과·한방의사, 치과위생사, 간호사 등 10여 명의 팀으로 운영하며 지역사회 특성을 고려해 마을, 취약시설, 학교 등 생활 터 중심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주 1회에서 주 2회로 이 서비스를 확대 운영,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어려움 해소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작년 6월에 출범한 경북 유일의 시범사업인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과 연계해 보건의료 대상자에게 △초음파 △X-선 촬영 △골밀도 △심전도 △혈액검사 등 안동의료원 행복병원의 진료와 검진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노인·장애인복지시설 등 취약시설은 작년 3개소에서 올해 5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찾아가는 통합이동진료 운영으로 의료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의 의료불평등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민 밀착형 통합 건강증진서비스 제공을 통한 실질적인 의료 사각지대의 해소로 활력 넘치는 행복의성 실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