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선수단 “동계체전 좋은 성적 거두도록 최선”

6개 종목서 선수 207명 출전
전년보다 1계단 오른 6위 목표
71세 최고령 권용정 선수 눈길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22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을 비롯한 서울, 경북에서 분산 개최되는 가운데 대구광역시는 총 6개 종목에 207명(임원 74명, 선수 133명)의 선수단을 출전시킨다.

1일부터 빙상(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과 봅슬레이 스켈레톤, 컬링 등의 경기가 사전경기로 시작된 가운데 대구선수단은 전통 강세 종목인 빙상(쇼트트랙)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 컬링에서 동메달 2개(남자초등부, 여자일반부)를 획득하고 있다.

지난해 제104회 대회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3개를 획득해 종합점수 358.5점으로 7위를 차지한 대구시선수단은 전통 강세 종목인 빙상(쇼트트랙, 피겨)과 배점이 높은 아이스하키(초·중등부)의 선전에 따라 올해 목표인 종합 6위 달성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스키(알파인)는 동계 청소년 올림픽에 출전한 최예린(시지고 1학녀)과 이시준(대륜중 3학년)의 메달 획득과 올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산악과 루지 종목에서도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대구시선수단 최고령 선수인 권용정(71)전 경북대 응용생명과학부 교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스키종목에 참가해 열정의 레이스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박영기 대구광역시체육회장은 “열악한 환경속에 열심히 준비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체육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을 할 예정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동계체전 기간 중 대구광역시 선수단 일일경기 결과 및 안내는 대구시체육회 홈페이지(www.daegusports.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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