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울릉 예비후보 문충운·최용규 ‘단일화’
포항남·울릉 예비후보 문충운·최용규 ‘단일화’
  • 이상호
  • 승인 2024.02.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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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충운·최용규 국민의힘 포항남·울릉 예비후보가 지역 정치 혁신을 갈망하는 주민들의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두 예비후보는 21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포항·울릉의 정치와 경제가 이대로 주저앉을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변화와 성장 추동력을 만들어 낼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대한 변곡점이 될 것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들은 “지금과 같은 4자 경선 구도는 답답한 현재의 정치 상황을 바꿀 수 없고 오히려 더 악화시킬 수도 있다는 인식을 공유해 단일화라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면서 “두 예비후보 간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이번 단일화를 주민들 앞에 한 점 부끄러움이 없도록 아무런 조건 없이 공정하게 진행하고 지역 정치 교체라는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단일화 후에도 국민의힘 후보가 최종 결정될 때까지 충실하게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두 예비후보는 "깨끗하고 신선한 정치를 바라는 주민들의 염원을 받들고 터무니없는 흑색선전과 뒷거래가 난무하는 구태 정치를 척결하겠다. 포스코를 둘러싼 갈등을 비롯해 지역 갈등을 해소하는 중요한 계기로 삼고자 한다"며 "단일화는 어느 한 사람의 전적인 희생을 가져올 수밖에 없으므로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결단이지만 단일화에 흔쾌히 합의한 것은 주민들이 염원하는 정치 혁신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는 간절함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곧 여론조사를 실시해 높은 지지를 받은 후보로 단일화하고 나머지 후보는 선대본부장이 돼 단일화 된 후보 선거운동을 적극 돕기로 했다.

이상호기자 i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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