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구·군, 엔데믹 후 국제교류 재개 나서
대구 구·군, 엔데믹 후 국제교류 재개 나서
  • 박용규
  • 승인 2024.02.2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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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두바이·싱가포르 등 방문
공군 K-2 후적지 개발 벤치마킹
수성구, 호주 블랙타운시와
자매도시 결연 30주년 기념행사
대구 각 기초자치단체가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지지부진했던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22일 대구 각 구·군청에 따르면 동구는 공군 K-2 후적지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해외 선진지 견학을 추진한다. 상반기 중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두바이와 싱가포르 등을 방문해 벤치마킹할 방침이다.

2019년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던 우호협력도시 중국 강소성 소주시 오중구와의 교류도 올해부터 재개하고 코로나19로 논의가 중단된 자매결연 격상도 추진한다. 두 도시는 2019년 상호대표단 15회 방문과 청소년 홈스테이 12회 시행 이후 교류가 끊겼다.

국제 협력 범위도 넓힐 방침이다. 2013년 이후 상호대표단 방문 외에 교류사업이 없었던 중국 황산시와 새로운 교류사업 추진을 논의하고 신규 교류도시 발굴에도 나선다.

9개 도시와 자매 또는 우호결연을 맺고 있는 수성구는 오는 4월 23일 호주 블랙타운시 관계자들과 수성호텔에서 자매도시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 블랙타운시 대표단은 같은 달 22∼28일 6박 7일간 수성구를 찾아 국제교류주간 행사에 참석한다.

5월 22∼28일에는 수성구 청소년대표단 등 7명이 블랙타운시 축제와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등에 참가해 우호를 다진다.

9월 개최 예정인 수성못페스티벌에는 필리핀 바탕가스시를 초청할 예정이다. 수성구는 올해 수성못페스티벌 기간 교류도시 중 참여를 희망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우호마켓을 열어 각 도시의 기념품과 특산물,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를 판매·홍보할 계획이다.

달서구는 베트남 꽝남성 땀끼시와 대구 방문의 구체적 일정과 내용을 협의하고 있다. 지난해 8월 30일∼9월 3일 달서구 대표단 12명이 우호교류 12주년 성과 평가와 향후 교류방안을 논의한 데 대한 답방 형태다.

다른 구·군들도 아직은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국제교류 재개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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