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먹거리 상품 경쟁력 강화 사활
이마트, 먹거리 상품 경쟁력 강화 사활
  • 강나리
  • 승인 2024.02.2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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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농가·협력사 찾아 품질점검
이마트과일바이어3인
이마트가 먹거리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그로서리 상품성 강화를 위해 현장을 뛰는 이마트 과일 바이어들이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 제공
연초 본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 이마트가 먹거리 상품에 사활을 걸고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인다. 과일·축산·수산 등 신선식품부터 매장에서 파는 조리식품인 델리까지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그로서리(식료품)’ 상품의 만족도를 더 높이기로 했다.

22일 이마트에 따르면 최근 그로서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산지 관리부터 상품 판매 후 고객 반응 수집에 이르기까지 그로서리 상품이 유통되는 전 과정을 정비하고 있다.

고객 중심의 상품 개발과 운영을 위해 최근 ‘e-Trend(이-트렌드)’ 시스템을 열었다. ‘e-Trend’는 고객들이 이마트 앱과 SSG닷컴에 남기는 상품평과 고객가치센터에 접수되는 상품에 대한 의견을 종합해서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하루 평균 3만개, 월 평균 80만개에 이르는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리뷰 키워드와 부정 리뷰의 증감 추이를 보여준다. 특히 부정 리뷰가 크게 증가했을 때는 담당 바이어에게 긴급하게 알람을 주기도 한다.

산지 관리 수준도 한층 높였다. 가장 먼저 정비에 나선 곳은 과일팀이다. 과일은 지난해부터 이상 기후로 작황 사정이 안 좋아 품질 관리와 가격 방어가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최근 산지 농가와 협력사를 돌며 품질을 점검하는 ‘전문 검품단’을 신설했다. 바이어들이 산지를 돌며 재배 상황 및 작물 상태를 살펴보는 것에 더해 과일들의 품질을 불시에 수시로 체크해 관리 수준을 한층 높였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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