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환 국민의힘 대구 수성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5일 “수성구는 이제까지 거물 정치인들의 놀이터였다”며 “오는 26~27일, 진행되는 국민의힘 경선 여론조사 유권자 여러분의 선택이 수성구갑뿐만 아니라 대구 정치판을 바꿀 수 있는 기회”라며 4·10총선에서 국민의힘 본선 후보 결정을 위한 경선여론조사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대구 수성갑 지역은 26~27일 양일간 정상환 예비후보와 주호영 의원 양자 경선 여론조사를 앞두고 막판 지지층 결집을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정 예비후보는 “저는 초중고를 대구에서 나와 서울대 법대 졸업 후 사시(제29회)에 합격해 1993년 공직에 입문,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컬럼비아대학교 동문으로 코드가 잘 맞다”면서 “공직 퇴임 후 새누리당의 추천으로 차관급인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으로 근무했고, 이후 지역에서 변호사로 활동한 만큼 지역을 잘 아는 후보”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장동 백현동 사건과 관련, 당을 대리해 이재명 대표를 대검에 고발”했고, 의성지청장으로 근무할 당시에는 지역학생과 재소자 자녀들의 학업을 위한 ‘한빛장학회’ 설립을 주도한 따뜻한 검사”였다고 덧붙였다.
정 예비후보는 “보수의 핵심 대구에서 용기 있고 따뜻하며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이 국회의원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며 바로 제가 적임자”라고 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