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7위 수성…경북 한단계 하락 10위
대구 7위 수성…경북 한단계 하락 10위
  • 이상환
  • 승인 2024.02.26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동계체전 폐막
대구, 쇼트트랙 김민지 2관왕
컬링 은메달 등 금 4·은 7·동 6개
경북, 스노보드 황가온 금메달
손승아 은메달 등 금 1·은 1·동 4개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강원, 서울, 경북에서 분산 개최된 국내 최대의 동계스포츠 대회인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각각 종합 7위와 10위를 차지했다.

이번 체전에서 대구광역시선수단은 바이애슬론, 봅슬레이스켈레톤 종목을 제외한 6개 종목에 207명(선수 133명, 임원 74명)이 참가해 400점(금메달 5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1개)을 획득해 지난 해에 이어 종합 7위를 수성했다.

대구는 사전경기로 진행 된 빙상 종목에서 쇼트트랙 김민지(정화여고1학년)가 2관왕을 차지한 것으로 비롯해 금메달 4개, 은메달 7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하는 선전을 펼쳤다. 폭설로 인해 악조건 속에서 치러진 스키(알파인)에서 최예린(시지고 1학년)이 동메달을 획득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 동계체전 종목 중 배점이 가장 높은 아이스하키 12세이하부에서는 대구선발이 16개 시·도가 경쟁을 펼친 가운데 동메달을, 컬링 종목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일반부 믹스더블에서 은메달을, 남자 12세이하부와 여자 일반부에서는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올해 정식종목으로 채택 된 산악과 루지 종목에서는 산악에서 김민철(경일대OB산악회)이 금메달, 임형섭(대구클라이밍스쿨OB)이 동메달, 루지 여자 15세이하부에서 배하영(루지경기연맹) 이 은메달을 따내며 대구선수단의 성적거양에 기여했다.

박영기 대구광역시체육회장은 “대회기간 내내 내린 폭설 때문에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할까 걱정이 많았었는데, 악천후 속에서도 우리시가 중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파워풀 대구체육의 위상을 높여준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 선수들의 땀과 눈물의 결실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 선수단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하는데 그쳐 지난 대회보다 한단계 하락한 종합 10위를 기록했다.

경북은 청송군 아이스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산악(아이스클라이밍리드)에서 손승아(대구가톨릭대 4학년)가 은메달을, 스키(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여자 18세이하부 황가온(성희여고 1학년)이 금메달, 여자일반부 이승이(경북스키협회)가 동메달을 획득하는 값진 성과를 만들었다.

컬링에서는 시·도별로 전력 평준화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가운데 여자 12세이하부(의성초등학교)에서 은메달, 남자 15세이하부(의성중학교)와 남자일반부(경북체육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아이스하키는 학생선수들의 수도권 진학과 세대교체 등 타 시·도 선수들과의 경기력 열세에도 불구하고 3위를 차지하는 선전을 펼쳤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