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선거구 28일 결과 발표
신인에 가점·다선 의원 감점
현역 ‘높은 벽’ 깨질지 관심
타지역선 현역 전원이 승리
3자 대결 지역 결선 갈 수도
신인에 가점·다선 의원 감점
현역 ‘높은 벽’ 깨질지 관심
타지역선 현역 전원이 승리
3자 대결 지역 결선 갈 수도
국민의힘 대구경북(TK)지역 예비후보들이 경선 결과발표를 앞두고 좌불안석이다. 앞서 25일 1차 경선 결과발표에서 큰 이변없이 지역구 현역의원들이 무난하게 경선을 통과함에 따라 ‘현역 불패’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예비후보 입장에선 TK서도 이런 기류가 이어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3자 구도로 경선 경쟁 중인 선거구는 정치신인들의 결선 여부도 관전포인트다.
국민의힘은 28일 대구경북지역 중 △대구 중구남구 △서구 △북구을 △수성구갑 △달서구병 △경북 포항북구 △포항남구울릉 △경주 △구미갑 △상주문경 △김천 등 11곳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양자 대결 중인 대구 수성구갑, 달서구병, 경북 포항북구, 경주, 구미갑, 김천 등 6곳은 이날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이날 3자 구도로 경쟁 중인 대구 중남구, 서구, 북구을, 포항남구울릉, 상주문경은 결선 여부도 판가름난다. 50% 이상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치르게 되는데 1·2위 득표 차가 곧 민심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
이들 선거구에서 감점 적용결과 현역 의원이 50% 이하로 집계되면 결선조차 장담할 수 없게 될 여지도 있다.
이에 현역 교체지수가 높은 일부 선거구는 현역(중진)의 감산점과 예비후보의 가산점이 결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최대 35% 감산과 정치신인 20%의 가산 적용 결과 10% 내외 차로 신인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해석이다. 따라서 현역도 여론조사 결과가 70% 이상 나와야 안정권 범위에 속하게 된다. 70% 이상 지지는 현역에게도 쉽지 않은 수치다.
3자 경선 선거구 기준으로 대구 중남구는 노승권 전 대구지방검찰청 검사장이 정치신인 가산점 적용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인 임병헌 의원과 도태우 자유변호사협회 회장은 21대 총선 당시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소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구는 김상훈 의원이 동일 지역구 다선 조정지수 적용 대상으로 경선 득표율에 15% 감점을 받는다. 여론조사 하위 10~30%에 해당할 경우 20% 추가 감산이 적용될 수 있다. 성은경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여성 및 정치신인 가산점을 받는다.
대구 북구을은 황시혁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이 청년 가산점을 받는다.
경북 포항남구울릉 선거구에선 최용규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가 정치신인 가산점 대상이다.
상주문경은 임이자 의원이 여성, 박진호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외교통상분과위원장이 정치신인 가산점 혜택을 받는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에도 공천룰상 가감산 적용이 특별히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조심스레 나온다.
국민의힘은 지난 25일 1차 총 19개 선거구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6곳, 인천 2곳, 경기 3곳, 충북 5곳, 충남 2곳, 제주 1곳 등에서 지역구 현역의원 전원이 경선을 통과했다.
1차 경선에서 선수와 상관없이 각 지역 현역 전원이 승리했다. 국민의힘 공천룰상 3선 이상 중진의원 최대 35% 감점, 정치신인 최대 20% 가점 부여가 크게 작용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시스템공천이라고 하지만 정치신인들이 현역의 문턱을 넘기는 쉽지 않다고 볼 수밖에 없는 결과다. 국힘 공관위도 ‘현역 불패’라는 부담감은 있겠지만 책임당원이 많은 TK에서 현역은 훨씬 더 유리한 위치에 있을 수밖에 없다. 다만 3자 경선 선거구는 가감산 적용이 ‘매치포인트’가 될 수 있어 일부 현역 교체지수가 높은 선거구는 득표 차를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국민의힘은 28일 대구경북지역 중 △대구 중구남구 △서구 △북구을 △수성구갑 △달서구병 △경북 포항북구 △포항남구울릉 △경주 △구미갑 △상주문경 △김천 등 11곳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양자 대결 중인 대구 수성구갑, 달서구병, 경북 포항북구, 경주, 구미갑, 김천 등 6곳은 이날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이날 3자 구도로 경쟁 중인 대구 중남구, 서구, 북구을, 포항남구울릉, 상주문경은 결선 여부도 판가름난다. 50% 이상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치르게 되는데 1·2위 득표 차가 곧 민심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
이들 선거구에서 감점 적용결과 현역 의원이 50% 이하로 집계되면 결선조차 장담할 수 없게 될 여지도 있다.
이에 현역 교체지수가 높은 일부 선거구는 현역(중진)의 감산점과 예비후보의 가산점이 결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최대 35% 감산과 정치신인 20%의 가산 적용 결과 10% 내외 차로 신인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해석이다. 따라서 현역도 여론조사 결과가 70% 이상 나와야 안정권 범위에 속하게 된다. 70% 이상 지지는 현역에게도 쉽지 않은 수치다.
3자 경선 선거구 기준으로 대구 중남구는 노승권 전 대구지방검찰청 검사장이 정치신인 가산점 적용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인 임병헌 의원과 도태우 자유변호사협회 회장은 21대 총선 당시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소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구는 김상훈 의원이 동일 지역구 다선 조정지수 적용 대상으로 경선 득표율에 15% 감점을 받는다. 여론조사 하위 10~30%에 해당할 경우 20% 추가 감산이 적용될 수 있다. 성은경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여성 및 정치신인 가산점을 받는다.
대구 북구을은 황시혁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이 청년 가산점을 받는다.
경북 포항남구울릉 선거구에선 최용규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가 정치신인 가산점 대상이다.
상주문경은 임이자 의원이 여성, 박진호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외교통상분과위원장이 정치신인 가산점 혜택을 받는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에도 공천룰상 가감산 적용이 특별히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조심스레 나온다.
국민의힘은 지난 25일 1차 총 19개 선거구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6곳, 인천 2곳, 경기 3곳, 충북 5곳, 충남 2곳, 제주 1곳 등에서 지역구 현역의원 전원이 경선을 통과했다.
1차 경선에서 선수와 상관없이 각 지역 현역 전원이 승리했다. 국민의힘 공천룰상 3선 이상 중진의원 최대 35% 감점, 정치신인 최대 20% 가점 부여가 크게 작용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시스템공천이라고 하지만 정치신인들이 현역의 문턱을 넘기는 쉽지 않다고 볼 수밖에 없는 결과다. 국힘 공관위도 ‘현역 불패’라는 부담감은 있겠지만 책임당원이 많은 TK에서 현역은 훨씬 더 유리한 위치에 있을 수밖에 없다. 다만 3자 경선 선거구는 가감산 적용이 ‘매치포인트’가 될 수 있어 일부 현역 교체지수가 높은 선거구는 득표 차를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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