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어린이도서관이 지역 도서관 최초로 우주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천체투영관을 다음 달 5일부터 운영한다.

천체투영관은 유휴공간이던 옥상 부지 169㎡에 5억원을 들여 스크린 지름 6m의 돔 구조로 국립대구과학관에 이어 대구지역 도서관 중 처음 설치됐다.

반구형 스크린 형태로 밤하늘의 모습을 사실과 똑같이 재현하는 시설로 국립중앙과학관과 국립대구과학관, 메타스페이스 등에서 만들어진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책이나 교과서가 전달할 수 없는 생생한 그래픽과 스토리, 천문 해설사의 이야기도 마련돼 볼거리가 가득하다. 4차 미래산업 체험관인 ‘상상놀이터’를 통해 VR, AR, 3D프린트 등 다양한 활동도 체험할 수 있다.

관람은 1회 20명 정도 가능하며 평일 오전에는 영유아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단체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평일 오후와 주말에는 일반 주민들도 홈페이지로 예약하면 개별 관람할 수 있다.